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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되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 사무소 특별 사법경찰은 백대표가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쟁점 1. '백종원의 백석 된장' 원산지 표기법 위반
더본코리아에서 생산 중인 백석 된장의 원산지 표기와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성분표를 살펴보면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 미국 •캐나다 •호주산 대두와 미국 •호주산 밀가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국산 원료를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성분은 수입산 원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쟁점 2. 농지법 위반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
충남 예산 지역에 위치한 백석 공장은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수입산 원료를 쓸 수 없도록 법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농지법 시행령 29조에 의해 농업진흥구역에는 가공•처리 시설을 세울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국내산 농수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에 한해 이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위반시 농지법 제 5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쟁점 3. 더본몰 판매중인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법 위반
온라인쇼핑몰인 더본몰에서 판매중인 '한신포차 낙지볶음' 제품에 국내산 마늘을 사용한다고 홍보했지만, 역시 원산지 표기에는 중국산 마늘이 포함된 것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더본코리아 빽햄에 포함된 돼지 고기 함량 미달,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 미달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백종원 사과문
백종원 대표는 이달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제품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잘못에 대해 사과하며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입니다.
더본코리아의 주가하락
이런 논란속에서 2024년 11월 상장한 더본 코리아 주가가 상장 4개월만에 반토막이 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 개인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장시에는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공모가 3만 4000원이던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치솟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상장 이후 백종원 대표 개인의 이미지와 어긋나는 더본코리아의 경영방식으로 둘의 신뢰가 동시에 하락하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6만4500원까지 치솟았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2만 8250원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후속 조치의 진정성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